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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과장·허위광고’에 빛바랜 기술경쟁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10.11 13:27:22
  • 댓글 19
ⓒPIXABAY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4차산업혁명과 5G 상용화 원년을 맞아 제조·통신업체들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경쟁 또한 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쏟아지는 기업들의 과장·허위 광고는 도를 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마케팅은 기업의 기술경쟁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기술력은 논외로 하고 마케팅 효과만으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뒤바꿔버리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인식과 브랜드 신뢰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기업들은 “5G하면 000”, “스마트폰 하면 000” 등의 공식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이미지를 각인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보이고 있는 마케팅은 다소 도가 지나쳐 보인다. 이보다는 그간 묵인했던 과장·허위 광고의 행태들이, 경쟁과열로 인해 수면위로 떠올랐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LG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QLED TV에 대해 “가짜 8K”라는 비난과 함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표면상의 이유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호”지만 그 이면에는 태동하는 8K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겠다는 속내도 포함돼 있다.

LG전자의 의류건조기 광고 역시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트롬건조기의 자동세척기능을 믿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아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삼성전자는 “자동세척 제품은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냈다.

이밖에도 LG전자가 생산하는 LG프라엘, 삼성전자가 유통 대행을 담당하고 있는 셀리턴 등 LED 마스크 역시 과장·허위 광고로 식약처의 제재를 받았다. 이동통신사의 LTE·5G 속도 및 단말기 판매와 관련한 과장·허위광고에 대한 제재도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국내 기업의 전자·통신 기술은 자타공인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강조보다 경쟁사에 대한 비방 등 광고 위적법성 문제가 화두에 오르다보니 기술력 경쟁이 퇴색되는 모양새다.

한번 돌아선 소비자들의 민심은 회복하기 어렵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가 소비자들의 신뢰도 확보라면 이같은 행태는 더욱이 지양돼야 한다. 합리적인 비판과 지적을 통해 기술경쟁의 선순환을 이끄는 업계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수민 기자  k8silv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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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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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년째떠안은고철쓰레기 2019-10-13 14:34:06

    엘지 건조기 냄새 사태 나기 전부터 건조기 못 써서 일년째 고철 덩어리 쓰레기 그냥 쳐다보고 살고 있음 이사가기 전에 해결되길 바라   삭제

    • 엘지싫다 2019-10-13 12:36:18

      자동세척이라는 개뻥을 하고 돈은 삼성보다 비싸게 받아서 배 뜨듯하십니까? 수동으로돌려줄거면 자동세척 뻥친차액은 돌려줘야지? 초딩도아는셈을 못하네... as해준다고 생색을 내고 해주는것도없으면서... 양심있는회사인지. 다신 안산다 엘지! 고객등쳐서 번돈으로얼마나 가나 보자   삭제

      • 건조기가져가 2019-10-13 11:00:54

        자동 세척 포기하고 수동세척 건조기 만들어요
        자동세척 건조기 실패 했어요
        자동세척 구매한 건조기 소비자 환불해 주세요   삭제

        • 지니홀릭 2019-10-13 09:48:03

          엘지를 일일이 청소안해도 된다고 자동콘덴서세척 된다고
          해서 이왕이면 큰걸로 사자해서 16키로 구입했는데 ㅠㅠ
          사용한지 한달 지날때 쯤 이상한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이상하다 건조기 돌아갈때 기계뒷쪽에서 그 냄새가 나네
          왠걸~~~사용2달 뒤 콘덴서 사진 찍어보고 깜놀했어요.
          먼지가 사용2달만에 그렇게 끼여버리면 이거 1~2년 사용
          했다간 어휴~~~구입한지 3달도 안되서 분해세척받았어요
          기계가 돌아가니 결함이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억지에요
          자동차 오토를 샀는데 오토는안되고 수동으로 차가
          굴려가니 고장이아니다 란 말과 우린 똑같이 들려요   삭제

          • 헬쥐스럽지 2019-10-12 21:51:06

            쓸에기 건조기 아직도 팔고 있고 피해자는 게속 늘어나고있다 제품을 만들고 하다보믄 실수할수도 있고 잘못 할수도있다 누구나 실수를 하는거니깐...근데 이것들은 책임질지도 모르고 반성할지도 모른다 오히려 열심히팔고 있다 양심도 없고 경영마인드가 썩었다 주변기업 까기 바쁘고 건조기 때문에 다른제품도 하자가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앞으로 엘지는 절대안산다 꽁짜로 줘도 안쓴다   삭제

            • NO LG 2019-10-12 21:46:31

              건조기 개떡같이 만들어서 과대과장허위광고로 팔아먹은 엘쥐는 신뢰를 잃었다.우리는 145만대 증거물을 가지고 있고 대대손손 아웃이다.
              참 치졸하고 허접한 삼류기업.건조기 결함에 경악 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대 10년 버틸 수 있을지?망해가는 소리가 들린다   삭제

              • 윤미은 2019-10-12 19:51:13

                엘지가 자동세척이라고 거짓광고로 145만대 판매하고 녹쓸고 냄새나니 수동으로 청소해서 쓰는법을 알려주고가네요. 그럼 자동세척이란광고는 거짓입니다. 엘지는 소비자에게 사기쳐서 물건을 팔고 지금은 잘못을 덮을려고만 하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있나요.   삭제

                • 김아무개 2019-10-12 18:26:54

                  진짜 엘지는.사람 가지고논다.개같이만든거
                  가져가라고.꽉막힌것들아.염치가 없어도 적당히없어라좀!!   삭제

                  • 소비자 2019-10-12 15:12:23

                    엘지건조기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위 조사 결과는 언제 발표되는 건가요? 저를 포함해서 콘덴서 자동세척 광고에 피해 입은 고객들이 몇 달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횡포에 힘 없는 소비자는 속수무책 당하기만 해야 하나요.   삭제

                    • 짱구 2019-10-12 13:25:14

                      과대광고로 기업을 하는 기막힌 기업 얼마나갈까? 등돌린 소비자는 하나로 그치지 않음을..소비자기만하고 10년무상이란 허울속에 가려진 A/S시간끌기와 기사기술부족으로 새상품 너덜너덜하고 더 악한 상황만 도도리표로 되가는것을 정부는 아는가? 소보원은 제대로 점검하시오..환불만이 답이오.   삭제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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