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고로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모습. ⓒ포스코

- 올해 2월부터 잇단 인명 사망사고 및 안전사고 빈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9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8월 출범한 '안전 지킴이'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가 10인을 비롯해 안전방재그룹 담당자와 공장 안전파트장이 팀을 이뤄 작업장을 불시 점검하는 활동이다. 

'안전 지킴이' 활동은 최근 포항제철소 작업장에서 자주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한 조치다. 먼저 지난 2월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크레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7월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와 함께 같은 달 4고로 코크스 보관시설에서 청소 작업중이던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이 약 10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등 작업현장에서의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 안전 지킴이 활동은 이달부터 격주로 3일씩 불시 현장 순찰을 진행하고 정비작업, 고위험작업 등을 점검해 기준 위반 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는 경고카드를 발부한다. 또한 주간 단위의 보고서를 작성해 위반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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