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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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산학협력을 통해 위상수학을 활용하여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이하 FDS: Fraud Detection System)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선 이들은 비즈니스 영역 선정 및 협력 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고객거래 분석, 개인화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8개 과제를 함께 검토한 후 위상수학을 활용한 FDS 분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FDS는 고객의 개인 프로파일링(개인의 특성을 분석하는 기법)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이상거래 패턴을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위상수학은 작은 변환에 의존하지 않는 기하학적 성질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이다.

이미 지난 2015년 시나리오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7년에는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여 고도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과정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한 데이터분석기법의 고도화를 통해 사기 적발, 의심거래탐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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