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CI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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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초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24명에 이르는 인원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한 바 있다. 대포통장 사전예방업무인 모니터링부터 피해구제절차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둔 상황인 것이다. 

이번 소비자 보호 조치와 TFT 구성은 금융사기 대응팀 신설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IT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빅데이터 분석, AI 적용 등 IT관점의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TFT는 우선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가 입증된 모니터링 시스템 개편과 보이스피싱의 기술적 예방 방법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대포통장 예방 효과가 높았던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여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고, 이를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보이스피싱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통장개설부터 대포통장 발생 이후 대처방안까지 보이스피싱 전 단계에 걸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광범위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TFT발대식을 시작으로 금융권 전체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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