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 갤럭시 폴드, 9월 출시 예정…화면 결함 문제 해결

- LG전자, 내달 IFA서 V50S 씽큐, 듀얼스크린2 공개 전망

- 애플 아이폰11, 내달 10일 출시 전망…5G 모델은 내년에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를 필두로 LG전자, 애플 등 제조업계의 신제품 행렬이 이어진다. 9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침체기에 접어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 노트10을 공식 출시하기로 한 데 이어 내달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스크린 결함 이슈로 출시가 미뤄진 바 있다. 특히 화웨이의 볼더블폰 메이트X의 출시가 11월로 미뤄지면서 사실상 최초의 폴더블폰 정식 출시라는 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가 됐던 화면 보호막에 대해 삼성전자는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 이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폴드의 생산량은 당초 삼성전자가 계획했던 100만대 수량은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20개국에 한정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LG전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LG전자

LG전자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2(가칭)을 선보일 전망이다. V50S 씽큐는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며, 해외에서는 LTE 모델인 ‘G8X’로 출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듀얼스크린2는 닫힌 상태에서도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 또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도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V50 씽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V50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때문에 이번 듀얼스크린2 역시 무상 증정의 형태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부적으로 수익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는 후문이다.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1’도 9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운영체제(OS) 13의 최신 베타 버전 ‘베타7’을 배포했다. 이 운영체제의 달력에 10일(화요일) ‘출시 대기’라는 제목이 붙어있어 신제품 출시 날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올해 3개의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3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상위 모델에 ‘프로’라는 브랜드 명이 붙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G를 지원하는 모델은 2020년에야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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