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70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5억5,000만달러 줄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2억4,000만달러, 엔화 예금 1억5,000만달러, 유로화 예금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 감소는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축소와 연기금 해외 투자 집행,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엔화 예금은 차입금 상환, 유로화 예금은 경상대금 지급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은 922억6,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 7억달러 줄었지만, 개인 예금은 148억3,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907억4,000만달러로 12억8,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은 163억5,000만달러로 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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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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