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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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3조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28일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수치다.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자이익(5조9,394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7,230억원이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0%다.

비이자이익은 1조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3,198억원) 증가했다. 매매평가익(1조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부실채권(NPL) 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로 각각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16조5,035억원을 포함한 661조8,876억원 규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과 함께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가 발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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