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B라이프의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 대회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 봉사 사례가 선정돼 총 9,000만원의 장학금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는 총 1,0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됐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응모자는 중앙예비심사, 지역심사, 중앙심사 3단계를 거쳐 최종 58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성장 및 리더십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자원봉사도 정식으로 인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 등 주요 수상자로 ▲교육부 장관상 장승필 군·이민규 군 ▲보건복지부 장관상 장동민 군·양효주 양 ▲여성가족부 장관상 김예진 양·임윤아 양 ▲환경부 장관상 정인혁 군·Friends of Sagye(9명) ▲금상 패션창업반 체리쉬(13명) 등이 선정됐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수상자들의 활동을 모은 우수 사례집과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전국 중고등학교와 기관에 배포, 포용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문철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응원하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포용하는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