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NPD는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1인 기업 대표를 위한 ‘니치(NICHE) 프로그램 II’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1인 기업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품앗이형 협업 시스템이다.

소싱, 웹디자인, 시스템 연동, 콘텐츠 홍보, SNS 운영, 고객 응대, 송장 처리, 경리·총무, 택배 발송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1인 대표들이 모여 분업과 협력 형태로 성과를 공유한다. 공용 물류창고에서 취급이 어려운 고가·대형·파손 위험 상품은 니치 전용 도매몰에 등록해 직접 배송, 설치, CS 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사무실 임대료, 공과금, 최소 인력 인건비 등 고정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연간 약 5,000만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매입·매출 우수 회원에게는 2026년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 니치 물류 프랜차이즈 체인점 입점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김봉현 KNPD 니치사업본부 대표는 “창업은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폐업 대신 재충전과 재도약을 선택해야 한다”며 “니치 프로그램 II는 고정비 절감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KNPD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