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B금융그룹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기준(TNFD)과 정합성을 확보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금융 리스크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자연자본 의존성과 관련 리스크 분석 결과가 포함됐다.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오염 저감 투자, 생태계 복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제시됐다. TNFD 권고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준과 정합성을 확보하며,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KB금융은 ‘K-Bee 프로젝트’를 통해 꿀벌 생태계 복원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B 바다숲 프로젝트’로 남해안 잘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물 서식지 확보와 탄소 흡수 기능 강화를 실현했다. 또한 ESG 금융을 통한 수자원 관리 지원, 임직원 참여형 플로깅과 환경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연자본은 금융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공시를 통해 금융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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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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