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0명 피해 신고, 피해액 2500만원 넘어…KT “경찰 수사에 협조 중”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소액결제 관련 피해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KT 고객으로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충전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씩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누적 피해액은 약 800만원이다.
이보다 앞서 경기 광명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피해가 확인됐다. 지난 2일 기준 광명경찰서에는 KT 가입자이거나 KT 통신망 기반 알뜰폰을 사용하는 피해자 26명이 피해를 신고했다. 경기광명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충전 등 총 62차례에 걸쳐 1,769만원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KT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중인 건으로 KT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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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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