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금융서비스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8~29일 제주도에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30여명을 초청해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시장 대응 의지를 투자업계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 회장은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ERP 뱅킹,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 과제가 아니라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빗 리서치센터장 김민승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동향,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 전략, 임베디드 금융 및 ERP 뱅킹 현황,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전망 등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개인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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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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