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BNK경남은행은 21일 300억원 규모의 ‘창원시 동반성장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대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경영에 부담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시가 조성한 협력자금을 활용해 300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며, 예탁금 및 추가 감면 등을 통해 최대 연 3.06%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 관내 철강·알루미늄·구리 및 관련 파생상품 제조기업 중 최근 3년 이내 대미 수출 실적이 있거나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를 공급한 협력사까지 포함된다.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출은 신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광준 기업고객그룹 상무는 “창원시 동반성장대출이 지역 중소·제조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창원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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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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