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호반그룹은 광복절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상은 이달 동안 진행 중인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일환이다.
이날 호반그룹에 따르면, 본 영상에는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가 소개된다.
박남현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승한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호반그룹은 지난 7일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해 임직원과 인근 주민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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