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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최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현장서 발생한 근로자 감전사고와 관련해 합동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부 안양지청은 해당 건설현장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를 비롯해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 수사관 등 70여명을 투입했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올 들어 포스코이앤씨는 공사현장에서 잇단 중대재해가 벌어지면서 대표 명의 공식사과문을 비롯해 지난달 31일에는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혁신방안까지 발표하고 모든 현장 대상 무기한 작업 중지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또다시 건설현장서 감전 추정사고가 발생하면서, 결국 지난 5일 정희민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현재 송치영 신임사장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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