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공동사업 시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위8구역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SH는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지난해 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31일 열린 협약식은 장위8 주민대표회의가 올해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공동사업 시행자 및 시공자로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SH와 삼성물산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과 사업추진 방식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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