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아바타' 시리즈의 3편 '아바타: 불과 재'가 올해 12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새로운 판도라의 세계를 담아낸 예고편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새로운 재의 부족과 확장된 판도라의 세계를 포함해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와 전개를 예고한다.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장면으로 시작된다. 설리는 감정에 휩싸인 네이티리를 향해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고 말하며, 가족의 상실 이후 겪는 내면의 변화가 강조된다. 이어 설리 가족에게 또다시 위협이 닥치는 장면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처음 등장하는 재의 부족과 그들의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의 등장은 주요한 서사의 변화를 암시한다. 예고편 속 바랑은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는 대사를 통해 설리 가족과의 대립을 암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숲과 바다를 넘어 재로 뒤덮인 새로운 환경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도 소개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시각적 설정과 대규모 전투 장면을 통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이번 편에서도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전작의 출연진이 다시 출연하며, 우나 채플린과 데이빗 듈리스가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을 넘어 재의 부족과의 충돌을 주요 갈등 축으로 삼고,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 다양한 비주얼과 설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