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대문' ⓒ오드
▲'남색대문' ⓒ오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대만 영화 '남색대문'의 주연 배우 계륜미가 오는 8월 8일내한해 이틀간 한국 관객과 만난다.

'남색대문'은 2002년 개봉한 이치엔 감독의 작품으로,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감정의 혼란을 그린 청춘영화다. 계륜미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멍커로우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탁된 계륜미는 이 작품을 통해 10대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남색대문'은 대만 청춘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고, 계륜미는 아시아권에서 청춘스타로 인지도를 높였다.

'남색대문'은 2021년 국내 최초 개봉했다.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재내한하는 계륜미는 무대인사와 GV에 참석해 한국 관객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남색대문' ⓒ오드
▲'남색대문' ⓒ오드

계륜미는 공식 메시지를 통해 "'남색대문'에 출연하며 상상하지 못했던 문이 열렸고 제 인생이 바뀌었다"며 "영화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영화와 연기를 깊이 탐구하고 싶은 욕구와 호기심이 생겼고, 인간 본성에 대해 더 다양하고 관용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제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관객 여러분, 여러분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것은 제가 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자 큰 격려가 되었다. 우리는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남색대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색대문'은 오는 30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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