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투게더'가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기생충' 등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6편을 배급한 북미 배급사 네온과 배우 데이브 프랭코, 알리슨 브리 부부의 협업으로 제작돼 주목받고 있다.
'투게더'는 관계의 한계에 다다른 커플 팀과 밀리가 이사 후 서로 몸이 점점 붙어가는 현상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바디 호로 로맨스 영화다. 예고편은 초반 두 주인공의 평범한 로맨스로 시작하지만, 곧 입술이 맞닿은 채 떨어지지 않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전환된다.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터틀스의 '해피 투게더'는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뼛속까지 붙는다"는 문구가 등장해 영화의 기이한 설정을 강조한다. 올해 최고의 바디 호러 로맨스라는 평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심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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