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마곡 본사. ⓒLG이노텍
▲LG이노텍 마곡 본사. ⓒLG이노텍

2년 연속 선정…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 가능성 인정 받아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LG이노텍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Best Korea Brands 2025)’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첫 진입해 2년 연속 선정됐다. 회사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맞춘 새로운 비전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톱(Top) 50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포함돼 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선정한다. 인터브랜드의 평가기준은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 및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075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21조2,008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광학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ADAS 및 반도체 부품으로 확장하는 한편, 광학설계 및 정밀제조 역량을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에도 적용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올초에는 기술 중심의 사업전략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비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내 B2B 사업 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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