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글로벌 시멘트산업 핵심인재들이 공동 현안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술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10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시멘트산업 전문기관인 셈넷(Cemnet)이 주최하고 한국시멘트협회가 후원하는 2025 Cemtech Asia(2025 셈텍 아시아)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전 세계 시멘트산업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시멘트협회 전근식회장(한일시멘트 대표)를 비롯해 주요 시멘트업계 대표 등도 함께한다.
매년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3차례 개최하는 셈텍은 시멘트 제조공정, 품질, 환경 등 기술교류 측면에서 최고 권위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셈넷 측에서 그동안 한국시멘트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수준, 온실가스 감축 수단 강구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역량을 높이 평가해 동남아에서만 개최해 온 셈텍의 한국 개최를 계속 타진해 왔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시멘트 산업의 탈탄소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25건의 관련 논문 발표와 토론 세션을 펼친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한일시멘트 충북 단양공장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설치한 투자 설비 견학도 예정됐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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