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호러 영화 '브링 허 백'이 보도스틸 7종과 '의식의 시작'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브링 허 백'은 새엄마에게 입양되어 외딴집에 머무르게 된 남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식에 휘말리며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브링 허 백'이 선사할 살 떨리는 감각과 극강의 공포를 예고한다. 아빠를 잃고 세상에 둘만 남겨진 동생 파이퍼와 오빠 앤디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슬픔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외딴집으로 입양된 이들이 곧 맞닥뜨릴 끔찍한 사건들이 암시되며, 앞으로 닥칠 혼돈과 위협을 남매가 헤쳐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새엄마 로라가 의문의 소년 올리버를 다정하게 돌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겉으로는 따스해 보이지만 어딘가 경직된 표정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빛은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암시한다. 따뜻하고 평화운 집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의식, 서서히 드러나는 로라의 광기,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은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어둡고 불길한 의식 장면이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며 소름 끼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래되어 선명치 않아 더욱 으스스한 홈 비디오는 남매를 입양한 로라가 끊임없이 돌려보는 영상으로, 동그란 원 안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행위들이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영상 속 의식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로라가 왜 이 영상을 집착하며 반복 재생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브링 허 백'은 '유전', '미드소마' 등 공포 장르 명가 A24가 선택한 작품이자 영화 '톡 투 미'로 제작비 대비 20배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필리포 형제의 신작으로 오는 6월 6일 CGV를 통해 단독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