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작년 제 3보험 매출이 손해보험사들을 앞질렀다. 제 3보험은 생명보험의 정액보상 특성과 손해보험의 실손보상 특성을 함께 지닌 보험을 뜻한다. 생보사들이 손보사들의 비해 두각을 나타낸 것은 치매·요양보험 상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령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치매·요양보험의 비중은 2% 남짓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작년 11월 기준 치매·장기요양보험 수입보험료는 183억3,18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3,356만원 대비 19.6% 증가했다. 판매 건수는 21만5,7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6,209건,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치매·장기요양보험 초회보험료는 169억7,385만원으로 29.7% 감소했다. 판매 건수는 9만8,540건으로 1만6,134건, 14.1% 감소했다. 지난해 손보사의 치매·요양보험 판매가 30% 가까이 급감하며 매출액에서 생보사가 앞섰고 판매 건수는 생보사의 절반도 못 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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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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