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는 지난 8일 제2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우진 마포구의원(서강‧합정)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하 박 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정질문에 나선 채우진 의원은 ▲합정동 군부대 이전 사업의 경과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합정동 군부대로 인해 건물 신축에 고도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이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화합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주민 설문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설문지의 문항에 화합의 거리 조성에 찬성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이 들어 있으며, 표본 추출도 조사 대상 500명, 그중 기성세대 답변율이 69%로, 세대 간의 화합이라는 의의가 반영되지 않고 있어 설문지, 조사 대상 인원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설문 문항에 대해서는 검토를, 표본 추출에 대해서는 통상 표본 추출에 근거한 인원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홍대 관광특구 내 설치된 104대의 담배꽁초 수거함(이하 수거함) 구매 및 특허 문제에 대해 질문한 채 의원은 먼저 조달 물품에서 나오는 수거함의 가격이 20만 원 선으로 형성돼 있음에도 설치비를 제외하고 3배나 되는 60만 원 선의 수거함을 구매했는지 질문했다. 또, 마포구에서 독자적으로 디자인하고 특허등록을 진행 중인 수거함과 거의 같은 형태의 수거함이 조달 물품에 기성품으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채 의원은 판매 사업자가 기존 수거함을 구매했던 곳과 같은 곳이라는 점도 확인되고 있으니 박 구청장에게 법적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박 구청장은 수거함의 가격은 다른 구 대비 강도가 높게 제작하면서 비용이 상승한 것이라 답했고, 특허 중인 수거함 디자인이 조달 물품으로 등록돼 있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인 검토 등을 통해 업체를 제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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