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이사 부사장 ‘경영통’으로 꼽혀
롯데월드, 롯데면세점 등 사업부간 통합 시너지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달 28일 대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호텔롯데도 새 수장으로 정호석 대표이사 부사장을 맞이했다. 그룹 내 ‘경영통’으로 활약해 온 정 부사장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1991년 롯데알미늄(옛 롯데기공)에 입사한 뒤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 롯데물산 기획개발부문장, 롯데지주 REVA(부동산 관리)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2년부터는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을 이끌면서 롯데그룹의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정 부사장이 이끄는 호텔롯데 사업 부문은 호텔·리조트·골프장 등이다.
무엇보다 정 부사장은 롯데 그룹사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온 경영 전문가로 통한다.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관광 산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호텔롯데도 수익성 하락 등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정 부사장은 향후 호텔 글로벌사업 확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위탁 운영 전략 본격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간다. 또 호텔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롯데면세점을 포함한 호텔롯데 법인을 총괄 관리하는 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업부 간 통합 시너지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일 정호석 부사장은 취임 후 포부가 담긴 첫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정 부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 전략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정 부사장이 내세운 전략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호텔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 크게 4가지다.
정 부사장은 이를 위해 “빠르게 실행하고 실질적인 일을 하는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업무의 수치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약속했다.
또한 정 부사장은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충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더십을 공언했는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사업지원팀장, 사업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관리했던 정 부사장에 임직원들 기대가 남다르다”며 “새 대표를 맞이한 지 2주가 채 안됐기에 아직은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온 건 없지만, 신년을 앞두고 여러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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