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린웨일글로벌, 베트남과 380만달러 공급계약 체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상생 경영의 미담을 만들고 있다.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액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카사바 전분을 기반으로 바이오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 ‘그린웨일글로벌’의 수출에 기여한 성과를 들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그린웨일글로벌의 생산설비 도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그린웨일글로벌은 제품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단순 기금 지원을 넘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베트남,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그린웨일글로벌과 해외 바이어사들과의 기업간거래(B2B) 미팅 26건과 업무협약 4건 체결을 지원했다. 

그 결과 그린웨일글로벌은 베트남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사인 BIOSTARCH 등 바이어 2개사와 총 380만달러(50억원)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공급 계약을 최종 성사시켰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은 “다양한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 경험은 앞으로 회사가 친환경·저탄소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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