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 42인승 전기버스. ⓒKG모빌리티
▲9M 42인승 전기버스. ⓒKG모빌리티

경남 함양 외 전북 군산공장 생산체계 구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GM 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이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신제품 개발과 계약 물량 증대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KGM 커머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11M·9M 친환경 버스 등 총 300대의 누적 계약고를 올리며 지난해(111대)보다 170% 증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을 상회한다. KGM 커머셜은 하반기에는 계약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적 계약 300대 중 156대는 출고가 완료됐다. 미출고 물량 144대는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해 순차적으로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물량 증대에 힘입어 KGM 커머셜은 경남 함양공장 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에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11M 대형버스와 9M 버스를 비롯해 중·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KG 가족사로 편입된 이후 새롭게 개발한 9M 버스는 오는 9월 군산공장에서 생산해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KGM 커머셜 군산공장 공장동. ⓒKG모빌리티
▲KGM 커머셜 군산공장 공장동. ⓒKG모빌리티

지난해 10월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취임식에서 KGM 커머셜은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밝혔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해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GM 커머셜은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엠블럼 교체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운수업체)이 기존 에디슨모터스 엠블럼을 KGM 엠블럼으로 교체를 요청하면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CNG 버스 필드 무상점검 서비스도 병행해 실시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