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 현대차그룹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 현대차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2,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조21억원, 영업이익 4조2,7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0.7%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보면 각각 10.7%, 20.3% 증가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다.

세부 매출은 자동차 35조2,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7,833억원이다. 경상이익은 5조5,656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1,73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5만7,168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다른 평균판매단가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와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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