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Sif사와 독점 기술제휴…모노파일 생산설비 2,140억원·건물 860억원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GS엔텍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최신 자동화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10일 GS엔텍에 따르면 모노파일 생산설비에 2,140억원, 건물에 86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GS엔텍은 잇따른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GS엔텍은 네덜란드 Sif사와 독점으로 기술을 제휴해 전라남도 영광낙월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일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if사는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1위 업체다. 이 회사는 GS그룹의 친환경 신사업 전략인 ‘화공기기 제작서 해상풍력으로’와 궤를 같이 한다.
허태수 GS 회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 등 사업환경 변화를 적극적인 사업의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S는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그룹 내 친환경 신사업 전략에 따른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의 청신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호균 기자
hgsun@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