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AI-반도체 이니셔티브 9대 기술혁신…인공지능 G3 도약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 인공지능(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아울러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AI G3로 도약하기 위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향 등도 이번 점검회의 때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1월 민생토론회를 열었던 정부는 622조원 투자, 16기 신규 팹 건설을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정부는 기업 부담 부분에 대해 그간 적용됐던 재정지원 건수 제한(2건)을 폐지하고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기존 5~30%에서 15~30%로 상향하는 예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47년까지 360조원을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한다. 대신 삼성전자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하고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또한 2045년까지 122조원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입한다. 기존 확보 용수량인 27만톤에 더해 유사한 수준의 추가 용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기업·지자체의 용수 공급시설 설치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용수 공급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설치 시 인근 지자체의 반대로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단산업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기반시설 설치로 혜택을 보는 지자체가 협조하는 지자체에 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이에 더해 정부는 현재 최대 25%의 공제율이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도 올해 말 이후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AI 반도체를 비롯한 하드웨어 혁신과 이에 대응하는 AI 모델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고 9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9대 기술혁신은 ▲차세대 범용 AI(AGI) ▲경량·저전력 AI ▲AI Safety ▲Processing in Memory ▲저전력 K-AP ▲신소자&첨단패키징 ▲AI 슈퍼컴퓨팅 ▲온디바이스 AI ▲차세대 개바형 AI 아키텍처 S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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