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상무부 장관 공식 발표 있을 듯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 증설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이 연방정부로부터 66억달러(9조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조금은 칩 제조 공장,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 미국 내 반도체 공장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확대된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보조금에는 삼성전자가 공개하지 않은 다른 지역에 대한 투자도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금액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어난 440억달러(5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계획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1990년대 전 세계 반도체의 37%를 생산했지만 2020년 점유율은 12%로 떨어진 상태다.
한편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25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데 최근 2030년까지 투자금을 650억달러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상태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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