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산업·탄소중립 분야 총 7개 과제 공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다음달부터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에서 수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은 시험 방법 개발, 장비 구축 등을 지원하고 국내 첨단산업의 기술 역량 확보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온칩(On-Chip) 집적회로(IC) 기반의 전자기적합성 시험인증 과제를 공고한다. 또 무인항공기 전기에너지시스템(배터리·MCU)의 안전·성능 시험인증과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의 붕괴성 및 독성 안전성 시험인증을 포함한다. 총 7개 과제가 예산을 지원받는다.
산업부는 오는 10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 과제를 공고 후 다음달 1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내달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영 산업부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탄소중립 등 유망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국내에서 시험인증을 받음으로써 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험인증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7개 과제에는 총 11억3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12개월로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연구개발과제별 총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 내용 등은 연구개발과제평가단 심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