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 ⓒSK온
▲어드밴스드(Advanced) SF(Super Fast) 배터리. ⓒSK온

에너지밀도 9% 향상…급속충전 성능 18% 개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온이 진화된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SK온은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설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같다면 기존 SF 배터리 보다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된 셈이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10% 증가하면 급속충전 시간이 20% 증가한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9에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와 차량 실물을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서도 볼 수 있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기술력의 핵심은 충전시간과 주행거리”라며 “SK온은 하이니켈 배터리 NCM9을 비롯해 화재 위험을 차단한 Z-폴딩 기술, 셀투팩 기술을 적용한 S-PACK 등 세계적 연구개발 성과를 거둬온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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