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롯데정보통신 전시부스를 찾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왼쪽)과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롯데정보통신
▲CES 2024 롯데정보통신 전시부스를 찾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왼쪽)과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롯데정보통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이달 9~12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에서 작년보다 더욱 진보한 메타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지 부스를 찾은 관람객과 세계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CES 개막 첫날인 9일 오픈 시간에 맞춰 공식 서비스를 론칭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이번 CES 부스를 체험한 관람객은 “칼리버스를 보고 나니 이제야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지금 당장 집에 가서 더 체험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방문객들은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이 떠올랐다”는 반응이 있었고, 또 다른 관람객은 “아 이런게 메타버스구나”라고 호평했다. 

롯데정보통신 전시 부스에는 이토추·포르쉐·로레알·ABM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그룹·포스코그룹·현대자동차·LG전자·삼성SDS·에쓰오일(S-Oil) 등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인천광역시·성남시·창원시 및 국회의원단과 상공회의소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대거 방문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 지드래곤이 부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며 “지드래곤은 메타버스와 음반 산업 융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흥미롭게 칼리버스 플랫폼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칼리버스는 ▲초고화질 VR촬영 ▲그래픽 합성 ▲리얼타임 렌더링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실감형 콘텐츠를 내세워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칼리버스 인기 비결은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초현실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칼리버스는 머리착용디스플레이(HMD) 뿐만 아니라 3D모니터·PC·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CES 2024 개막 첫날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CES 2024 개막 첫날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 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즐길 수 있고 점핑맵을 이동하며 빌딩 숲을 누비거나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등 게임요소가 가미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라이브 메타버스 스트리밍’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앞으로 쇼핑·콘서트·팬미팅·교육·면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메타버스 핵심인 사용자창작콘텐츠(UGC)의 자유로운 생성을 지원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칼리버스에서 수천에서 수만개의 컨텐츠가 쉽고 빠르게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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