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 사업을 1일 수주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 사업을 1일 수주했다. ⓒ롯데정보통신

통행객 자동 부과…편의성 증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1일 부산시 건설본부와 60억원 규모의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에스트래픽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은 도로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키는 스마트톨링 서비스를 부산 광안대교에 도입한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주행하는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자동 부과한다.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하거나 정차할 필요없이 주행속도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이는 요금소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안대교는 강변요금소와 벡스코요금소로 요금소가 이원화 돼 있다. 일반적인 수납시스템인 TCS(Toll Collection System)부터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등 다양한 요금징수방법이 혼재해 그간 요금 징수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

부산시와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분리된 광안대교 통행료 수납·정산체계를 스마트톨링 시스템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무정차 수납과 통과를 위해 광안대로 통행료 수납과 정산 위치를 가능한 1개로 통합해 통행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요금소 차량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입 예정인 스마트톨링 서비스는 총 4개로 센터설비(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설비 등 인프라 설비와 스마트톨링 사용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작년 한국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사업과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모빌리티 역량을 기반으로 대외 스마트 교통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정보통신 CI.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CI. ⓒ롯데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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