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에 참가한 롯데정보통신 현지 전시부스. ⓒ롯데정보통신
▲CES 2024에 참가한 롯데정보통신 현지 전시부스. ⓒ롯데정보통신

참여형 메타버스…사용자 몰입도 극대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이달 10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칼리버스는 쇼핑·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글로벌 탑티어 수준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3D 아바타 키·체형·눈크기·미간·코높이 등 개인 취향에 맞게 섬세한 설정이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초현실적으로 구현돼 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 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사용자창작콘텐츠(UGC) 등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또한 칼리버스는 가상 공간 곳곳에 게임 요소를 도입해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는 빌딩 사이에 위치한 점프맵을 체험하거나 보물찾기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보상을 받기도 한다. 

칼리버스는 가상현실(VR) 촬영과 합성·렌더링 기술, 고용량 데이터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칼리버스는 디지털 오브젝트를 빠른 처리속도로 생성하고 다수 사용자가 모여 소통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버벅거림이나 지연이 없는 현실감 있는 가상경험을 제공한다. 

▲칼리버스가 첫번째 도시 ‘오리진시티’를 실감나게 연출했다.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가 첫번째 도시 ‘오리진시티’를 실감나게 연출했다. ⓒ롯데정보통신

더불어 칼리버스는 여러 산업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코리아세븐·롯데하이마트·롯데면세 등 다수 유통 채널과 함께 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지방시·프레시·메이크업포에버·MCM·록시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이들과 웹3 기반 수익 모델을 도입하고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가상세상과 현실세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인 칼리버스로 미래 산업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롯데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며 ▲라이브 메타버스 ▲AI 모바일 스캐닝 등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칼리버스는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인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움직이는 인물 그대로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아울러 AI 모바일 스캐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간단하고 신속하게 자신의 아이템을 메타버스에 등장시키고,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촬영해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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