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포럼을 공동주최한 하영제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포럼을 공동주최한 하영제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실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남해안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공동 구축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하영제 의원(무소속, 경남 사천시남해군 하동군)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전라남도 등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남해안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구축’과 ‘에너지 허브 조성’ 등 대규모 민간투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철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단과 무역항 등이 밀집해 있는 여수광양만권 등 남해안은 국가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면서 환경 문제와 지역소멸 등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며 “지역 환경의 개선을 통한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최적의 효율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는 만큼, 오늘 포럼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영제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추진으로 남해안이 연결되듯이, 남해안 일대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구축은 남해 지역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토대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남해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남해안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구축 필요성 및 타당성에 관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황지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김근식 삼일회계법인 이사 등 각자 의견 발표를 이어갔고, 패널토론에서 안여선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사무관을 비롯해 강은구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 과장, 백경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 과장 등 참석자들이 각 기관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재 한국 남부발전 처장은 청정연료 시장 촉진을 위한 LNG 공급 설비 정보 취득의 필요성, 발전설비 운영 현황 및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선경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합적인 환경 영향을 파악하는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의 ‘환경 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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