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서울시립대학교의 협업 제품을 볼 수 있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부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서울시립대학교의 협업 제품을 볼 수 있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부스. ⓒ아모레퍼시픽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서울시립대학교와 협업한 샴푸 브러시 8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서울디자인 2023’에서 ‘가치있는 동행’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현직 디자이너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씻는 행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한 제품이다. 당시 기업+영디자이너 부문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브러시 종류는 손과 팔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고려한 ‘벽 부착형 대형 브러시’, 아이들이 씻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비눗방울 브러시’, 타인의 머리를 감겨줘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머리 전체를 덮어 사용하는 브러시’ 등을 포함해 8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브러시들은 다양한 세대와 신체 조건은 물론, 머리 감기를 도와주는 도구로서 ESG의 가치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현해낸 제품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2023 서울디자인페스테벌에서는 ‘샴푸 브러시 랩’을 테마로 부스를 꾸몄다. 전시 부스에서는 도구별 사용법 영상을 보며 직접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고 프로젝트 스토리가 담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스 바닥에 턱을 없애고 동선 폭을 여유롭게 구성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불편함 없이 출입과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사용 테이블, 폐점 매장의 가구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더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가치있는 동행을 이어가는 아모레퍼시픽과 서울시립대의 협업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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