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아모레퍼시픽재단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아모레퍼시픽재단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저녁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신년 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위 야외 공간인 세종뜨락에서 전시된다.

높이 8.3m의 대형 트리인 이번 작품은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희망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설계된 것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 

이번 트리 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이 참여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새로운 희망을 밝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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