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임기순 국립국산과학원장. ⓒ한국마사회
▲(왼쪽부터)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임기순 국립국산과학원장. ⓒ한국마사회

국내산 조사료 이용, 말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마사회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 산업 분야 열풍건초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가능성 검증 ▲열풍건초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산업·축산업 분야 발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말산업 현장에서는 그동안 국내산 조사료 품질과 수급 문제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왔다. 수입산 조사료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승마장·목장 등에서 말산업 경영체 사료비 부담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일 축산분야 국립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해 보급중인 국내산 조사료 ‘열풍건초’가 말산업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와 국립축산과학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말산업 경영체들의 사료비 부담 절감효과와 국내산 조사료 시장 확대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산업 분야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조사료 기반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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