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국소방안전원 직원들이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한국소방안전원 직원들이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소방안전원 영상 시청 12배, 대한적십자사 헌혈 건수 23%↑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텔레콤이 공익 캠페인을 위한 RCS 지원을 늘리면서 종이를 대체한 공공기관의 탄소 절감에 힘을 보태겠다고 최근 밝혔다. 

SKT는 올해 4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한국소방안전원 등 5개 공공기관에 최대 30만 건의 RCS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CS는 이미지, 웹사이트 바로가기 버튼 등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다. 종이 소식지, 사보 등을 전자문서로 대체해 공공기관의 탄소 절감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SKT는 설명했다. 

실제 SKT는 지난달 말가지 5개 공공기관의 RCS 메시지 발송을 지원해 61톤의 탄소절감에 기여했다. 연말까지 누적 100톤 이상의 탄소를 절감하는게 목표다. 종이 1장을 절약할 때 이산화탄소 2.88g을 줄인다고 보면, 종이 3472만장을 절약해야 탄소 100톤을 줄일 수 있다. 

SKT가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RCS 메시지는 지난 1월 이통 3사가 새로 내놓은 ‘RCS 이미지 템플릿’을 활용하고 있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총 6종으로 이미지&타이틀 강조형, 이미지 강조형, 썸네일형(가로), 썸네일형(세로), 사회관계망서비스형(SNS), SNS형(중간버튼) 등이다. 

▲RCS 메시징 발송 지원 대상 기관. ⓒSK텔레콤
▲RCS 메시징 발송 지원 대상 기관. ⓒSK텔레콤

특히 기업 고객이 RCS비즈센터에 브랜드 등록만 하면 발신번호 대신 브랜드가 표시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소방안전원의 ‘주택용 소방시설 알기’ 유튜브 영상 접속자는 RCS 발송 당일 12배 증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RCS 발송 기간동안 헌혈 건수가 2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RCS 발송 당일 ‘건강보험제도 소개’ 블로그 접속자가 30배 증가했다. 

이상구 SKT 메시징 CO 담당은 “다양한 형태로 공익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RCS로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연말까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근로복지공단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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