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SK시그넷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플라노시 생산 공장 준공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SK시그넷의 미국 내 텍사스 공장(SSMT)은 총 부지 1만5,345평, 건물면적 3,840평 규모로 연간 총 1만기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SK시그넷은 올해 7월부터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양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 준공 행사에서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의 시연 이벤트도 진행했다. V2제품은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제품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가장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충전 시연은 V2 제품을 활용해 800V의 기아 EV6, 400V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등 전기차 두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해 약 20초만에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각각 250kW, 150kW의 최고 출력이 나왔다고 SK시그넷은 설명했다. 특히, EV6차량은 20%~80%까지 단 14분44초만에 충전이 완료됐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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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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