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SK시그넷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전기차 심포지엄 'EVS3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EVS36은 미국 전동화 교통 협회(EDTA)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주관하며, 올해는 2,2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과 4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SK시그넷은 EVS36 전시 부스에서 400kW급 V2 제품을 선보였다.
SK시그넷의 V2 제품은 한 대의 충전기(디스펜서)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15분 내 80%까지 완충이 가능해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SK시그넷은 설명했다.
또한, V2 충전기는 미국산 철강을 사용해,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충전시간 단축이 필수적"이라며 "SK시그넷은 초급속 충전 기술 진보를 통해 실질적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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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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