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 SK시그넷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SK시그넷은 지난해 매출 1,62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3.3%, 45.8% 각각 늘었다.
SK시그넷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32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1.7%다.
미국 초급속 충전소 운영사업자(CPO)와의 지속적인 수주가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지난해 EA, EVgo 등 미국 충전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 정책이 시행돼 확대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생산 법인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충전기 현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은 올해 초 400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와 상용차 충전을 위한 메가와트(㎿)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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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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