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경희 이천시장, 반돈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7일 이천시청에서 부산물 활용 도자기 소재 순환경제모델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경희 이천시장, 반돈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7일 이천시청에서 철강 부산물 활용 도자기 소재 순환경제모델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리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도자·공예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7일 이천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도자기 분야 소재공급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수재슬래그, 산화철 등 제철 부산물과 리튬 광석에서 리튬추출후 발생하는 리튬잔사를 공급하고, 도자기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천시는 개발된 소재를 이천시 관내 도예가, 도자기 소재 생산 공장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그룹,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시는 이천시 도예가 및 도자기 제조업체와 협업해 부산물 활용 도자기 브랜드 론칭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돈호 포스코 열연마케팅실장은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도예 소재 공급과 부산물이 적용된 도자기의 전시회 개최, 판매 지원 등 국내 도예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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