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컴투스 대표. ⓒ컴투스
▲이주환 컴투스 대표. ⓒ컴투스

중장기작 성장 위한 사업·목표 공개…자사주 소각 검토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컴투스가 자사의 사업 현황과 이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며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2일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컴투스의 사업과 목표는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콘텐츠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적 가치 고양 등이다.

이 대표는 컴투스가 한국의 중소 모바일게임 기업에서 현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유력 게임 회사로 성장한 배경으로 도전과 개척 정신을 꼽았다.

이 대표는 "게임과 연계된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등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디어 콘텐츠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지적재산권(IP) 구축 및 활용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개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의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메타버스 세상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다수의 장기 히트작을 서비스해 온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기존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MLB, KBO 공식 라이선스 야구 라인업이 각각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서비스 25일만에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PC 플랫폼 스팀의 글로벌 종합 매출 5위를 달성하는 등 컴투스의 대표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고 역설했다.

컴투스는 K-콘텐츠 사업에서도 이익 개선으로 사업 확장 결실을 거둬드린다는 목표다. 이미 투자 1년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성과를 보였다. 

컴투스는 올해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래몽래인 등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MAA, 골드프레임 등을 통해 약 30여편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톱3 미디어 제작 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투스는 글로벌 노하우를 미디어 콘텐츠에 접목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IP를 활용해 게임 라인업으로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세계 최고 레벨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해 오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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