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부회장 "모든 경영활동은 기업가치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실행해 나갈 것”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제 16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소통에 나섰다.
SK이노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주총에서 '주주와의 대화' 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김 부회장, 지동섭 SK온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양섭 SK이노 재무부문장 등 경영진들은 주총 당일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과 경영진은 SK이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핵심방안은 SK온 수익성 개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기존 탄소 발생 산업을 그린 사업으로 변화)의 성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등이다.
김 부회장은 SK온 수익성 개선에 대해 “SK온 뿐만 아니라 SK이노 계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율,가동률 및 판가 개선, 구매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 부회장은 “SK이노는 경영체계 전환을 통해 평가·보상 시스템을 주가와 연계하는 등 기업가치와 경영활동을 연결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경영활동은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사장은 “올해 SK온의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 자본 효율성 제고, 미래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핵심 과제를 추진해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 사장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해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한 곳에 모은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2025년 가동 목표로 구축 중”이라며 “글로벌 리사이클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SK이노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과 주주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재무부문장은 “SK온 IPO 시점에 SK이노와 SK온의 주식교환 추진을 검토중”이라며 “주식교환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의 10% 수준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2025년 사업 배당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소 주당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안을 우선순위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SK이노가 공개매수를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하고(추후 소각) 그 대가로 SK온의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이다.
이날 주총에서 김주연, 이복희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 박진회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회사 CEO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전반에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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