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광화문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참여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에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주제로 참여한다.

SK이노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의 홍보부스는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존 ,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부스(Photo Booth)존으로 구성된다.

Clean Mobility존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탄소감축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담았다.

SK이노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급속충전(SF, Super Fast) 배터리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SF배터리는 SK온만의 셀(Cell) 설계와 코팅 기술을 적용해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SK온이 양산에 성공한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 UD Tape 등도 전시한다.

Together in Action존과 Photo Booth존은 SNS 이벤트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공간이다.

Together in Action존에서 관람객들은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과 탄소감축에 SK와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룰렛 게임에 참여해 당첨 결과에 따라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티셔츠,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북 거치대 등 친환경 제품이다.

SK이노 관계자는 “SK이노의 탄소감축 노력과 기술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오는 11월 개최도시 선정 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SK이노는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