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왼쪽)과 김명옥 인포미 대표. ⓒSK이노베이션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왼쪽)과 김명옥 인포미 대표. ⓒSK이노베이션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명함을 제작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속도를 낸다.

마린이노는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린이노의 마린명함과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한다.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 대신 해초 부산물로 제작한 명함이다. 마린이노는 다이어리, 카탈로그 등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똑똑(ttogttog)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인 및 고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을 탑재했다. NFC 태그(Ta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똑똑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명함을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완영 마린이노 대표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5∼50배 이상 흡수한다"며 "마린명함을 많이 쓸수록 해초 수요가 늘고 해초 양식이 증가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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