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국내 3대 모빌리티쇼 중 하나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다.
총 전시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빌리티쇼에 관심이 있지만 시간이 없는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메타버스 3D 가상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쌍용차, 마스타자동차, 벤츠, 아이레온, 알파모터, 차봇모터스,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용품 기업 등 약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3D 가상공간에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국내외 브랜드 신차 16대 공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신차가 잇달아 공개된다. 국내 완성차브랜드 9대, 해외 브랜드 7대로 대부분이 전기차다.
참가업체는 현대차, 기아, 쌍용차, BMW, 미니, 포르쉐, 벤츠, 테슬라 등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모델 쏘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6,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더 뉴 파비스와 콘셉트카 RN22e, N 비전 74 등 13대를 전시한다.
아는 쏘나타 부분변경모델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디 올 뉴 니로 EV, 니로 플러스 택시용 등 12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에는 EV9과 EV6 GT 주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꾸민 패밀리커뮤니케이션존도 마련된다.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꿀 쌍용차는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4년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쌍용차는 2,100㎡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토레스 EVX, 디자인 콘셉트 모델, 양산차 등 16대와 EV 플랫폼 1대 등을 전시한다.
해외브랜드에서는 벤츠, BMW 등이 신차를 선보인다.
벤츠는 럭셔리 로드스터 AMG SL과 전동화 모델, 럭셔리 한정판 모델 등을 국내 출시에 앞서 먼저 공개한다.
AMG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다음 달 국내 정식 출시된다.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순수 전기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도 처음 선보인다.
BMW는 수소연료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iX1,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뉴 i7, i4 M50, iX M60 등 다양한 순수 전기차 모델도 전시한다.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 운영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도 운영한다. 특별관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VSPACE), 에이치쓰리알(h3r), MBC, 파이버프로 등 5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항공기(PAV), 배터리, 고정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 등을 선보인다.
UAM 제조 전문기업 브이스페이스는 전자 추진시스템 기반 수직이착륙 PAV를 선보인다.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 스타트업 에이치쓰리알은 미래 이동수단에 사용 가능한 2차전지와 전기 추진시스템 등을 출품한다.
MBC는 GPS 오차 수준을 센티미터(㎝) 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이 적용된 GPS 수신기를 전시한다.
광계측·광센서 솔루션 전문업체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FOG)와 관성측정장치(IMU)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체험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신기술도 체험해볼 수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자동 충전 외팔형 로봇을 선보인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차량 충전구에 꽂아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로봇이다.
현대모비스는 역대 최대 면적인 720㎡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11종의 전시품을 3개 구역에서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존, 기술 홍보존, 브랜드존 등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미래 모빌리티 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가 전시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이 융합된 차량이다.
게걸음 자동차로 불리는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4개 바퀴에 모두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달려 바퀴를 90도 꺾어 수평 방향으로 이동(크랩 주행)하거나 제자리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은 현대모비스의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을 하는 PBV를 탑승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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